줄거리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데뷔작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윤재는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보호 아래 조용한 삶을 살아가지만, 어느 날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그 후, 윤재는 학교에서 만난 폭력적인 소년 곤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감정을 배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익혀갑니다.
이 소설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이 어떻게 감정을 배우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가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윤재의 내면 변화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독자는 감정의 본질과 인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 윤재: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어머니와 할머니의 보호 아래 살아가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그는 곤과의 만남을 통해 감정을 배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익혀갑니다.
- 곤: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소년으로, 학교에서 윤재를 괴롭히지만 점차 윤재와 친구가 됩니다. 그 역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윤재와의 관계를 통해 변화해갑니다.
- 도라: 윤재의 친구로, 윤재가 감정을 배우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윤재에게 감정의 다양성과 복잡함을 알려줍니다.
- 윤재의 어머니와 할머니: 윤재를 보호하며 키워온 인물들로, 윤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들의 사랑과 보호는 윤재가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감상평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시선을 통해 감정의 본질과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윤재의 내면 변화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독자는 감정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감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됩니다.
작가는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윤재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가 윤재의 시선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가 점차 감정을 배우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소설은 감정의 다양성과 복잡함, 그리고 인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