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대중교통 시스템 이해하기
북미에서는 대중교통이 지역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대도시인 뉴욕, 시카고, 토론토와 같은 곳에서는 지하철과 버스가 발달해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도시나 외곽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아 차량 렌트가 필수적입니다.
미국의 대도시에서 지하철은 주요 이동 수단으로 꼽힙니다. 뉴욕의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지하철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워 시간대에는 붐빌 수 있으며, 일부 노선은 낙후된 상태이므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캐나다의 토론토나 밴쿠버는 지하철 대신 '스카이트레인'이나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주로 활용됩니다.
또한, 북미의 대중교통은 대부분 정시 운행에 엄격하지 않으므로 여유 있는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 맵스나 북미 여행자용 앱을 활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북미에서는 교통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이므로 사전에 충전식 교통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북미의 독특한 팁 문화
북미 여행을 하면서 가장 당황스러운 요소 중 하나는 팁(Tip) 문화일 것입니다. 북미의 팁 문화는 여행자들이 꼭 숙지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는 계산 금액의 15~20%를 팁으로 남기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때,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가 포함되어 있다면 추가 팁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팁은 식당뿐 아니라 호텔, 택시, 헤어샵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요구됩니다. 호텔에서 짐을 옮겨주는 벨보이에게는 1~2달러, 객실 청소를 담당한 하우스키퍼에게는 하루에 2~5달러를 남기는 것이 예의입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도 팁을 계산 금액의 10~15% 정도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버(Uber)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서비스 요금에 팁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니 이용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팁을 주지 않으면 불쾌한 반응을 보이거나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기본적인 팁 문화는 여행 전에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규정과 예약 시 주의사항
북미에서는 호텔을 예약할 때 숙소의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 취소 정책, 추가 요금 등을 미리 파악해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북미 호텔에서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조기 체크인이나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하며, 이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호텔은 리조트 요금이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금액은 호텔의 부대시설(수영장, 헬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비용을 포함하며, 예약 시 명시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북미에서는 대부분의 호텔이 신용카드 보증을 요구합니다. 이는 객실 내 미니바 사용료, 파손 책임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인데요. 신용카드가 없다면 숙박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이를 대비해 국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내 금연 정책 역시 중요한 규정 중 하나입니다. 북미의 많은 호텔은 전면 금연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높은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객실 내 전자기기 사용법, 냉난방 조절 방식 등을 숙지하는 것이 쾌적한 숙박에 도움이 됩니다.